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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호골' 토트넘, 셰필드와 1-1 무승부
작성 : 2019년 11월 10일(일) 02:2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승5무4패(승점 14)를 기록한 토트넘은 10위에 머물렀다. 셰필드는 4승5무3패(승점 17)로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전에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안방에서 경기에 나선 토트넘이었지만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셰필드의 연이은 슈팅에 가슴 철렁한 장면이 계속해서 나왔다. 전반 28분에는 존 룬스트럼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반면 토트넘의 공격은 무기력했다. 빌드업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전방에는 양질의 패스가 공급되지 않았다. 토트넘에게는 전반전이 0-0으로 끝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후반 4분과 8분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결국 손흥민의 발에서 첫 골이 나왔다. 후반 13분 상대의 실책을 틈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호골. 주중 챔피언스리그 멀티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셰필드는 후반 15분 데이빗 맥고드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VAR 끝에 노골이 선언됐다. 하지만 후반 33분 조지 발독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셰필드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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