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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우승 욕심은 선수의 숙명, 상금보다 더 소중한 행복 잡고파"
작성 : 2019년 11월 09일(토) 19:33

장하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상금왕을 놓고 최혜진을 추격하고 있는 장하나가 ADT캡스 챔피언십 이튿날 4언더파를 쳐냈다.

장하나는 9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채며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올 시즌 누적 상금 11억4572만 원으로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1위 최혜진(12억314만 원)과는 5741만 원밖에 차이나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장하나는 최혜진과 최저타수 타이틀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하나가 70.5129타, 최혜진이 70.5129를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 최혜진은 이날 3타를 잃으면서 4오버파를 기록해 상금과 최저타수 타이틀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장하나는 경기 후 "전반에 위기가 많았지만, 극복하면서 좋은 찬스가 따라왔다. 만족한다"며 "선수로서 우승에 욕심을 내는 것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이어 상금왕 경쟁에 대해서는 "이뤄야 하는 목표가 있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지만, 상금보다 더 소중한 행복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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