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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타이틀에 대한 생각 많아, 아쉬움 남지 않는 경기할 것"
작성 : 2019년 11월 09일(토) 19:09

최혜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장하나와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혜진이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은 9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 2라운드서 3타를 잃으면서 합계 4오버파 148타로 53위에 그쳤다.

최혜진은 올 시즌 누적 상금 12억314만 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장하나(11억4572만 원)와의 격차가 5741만 원에 불과해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경쟁자 장하나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장하나가 성적을 더 끌어올려 준우승 이상을 차지할 경우 상금왕에 극적으로 오를 수 있다.

최혜진과 장하나는 상금왕 말고도 최저타수 타이틀도 경쟁하고 있다. 최혜진이 70.3666타, 장하나가 70.5129타로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최혜진은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라운드였다"며 "생각이 많았던 것 같고, 샷도 흔들렸지만 퍼트가 떨어져 주지 않으면서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 경쟁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타이틀에 대한 생각이 많은 것 같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내일은 오늘과 다르게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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