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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 "우승 욕심 내려놓고 플레이하겠다"
작성 : 2019년 11월 09일(토) 18:54

안송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송이가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른 가운데 경기 소감과 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송이는 9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낸 안송이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 이가영의 1타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로 KLPGA 데뷔 10년 차인 안송이는 237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승을 올릴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안송이는 경기 후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며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하루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승의 기회는 여러 번 잡았었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놓쳤는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너무 많이 냈던 것 같다"며 "내일은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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