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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에이스 총출동' 레바논전, SPOTV 유튜브·SPOTV NOW 온라인 생중계
작성 : 2019년 11월 09일(토) 15:15

사진=SPOTV NOW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벤투호가 레바논 원정을 떠난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오후 10시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H조 4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14일 오후 9시 5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유튜브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마이크를 잡는다.

이번 원정에서는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을 기록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손흥민을 필두로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 황의조, 황희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월요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상대 선수의 부상을 유발한 태클을 범하며 심리적 타격이 우려됐던 '캡틴' 손흥민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즈베즈다 원정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벤투 감독 또한 "내가 아는 손흥민은 악의적인 태클을 할 만한 선수가 아니다"고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보낸 바 있다. 지난달 스리랑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레바논 원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막내형' 이강인도 지난달에 연이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스리랑카전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셀라데스 감독에게 자주 중용돼 성인 무대에 적응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이 레바논 원정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황의조 또한 예외 없이 선발됐다. A매치 30경기에 출전, 10득점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 골잡이 황의조는 올해만 A매치 12경기에 나서 6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0.5골씩을 책임지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11경기 3골 2도움, '보르도의 새로운 보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프랑스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황의조가 대표팀에서의 해결사 역할 또한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재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북한에게 득실차로 앞서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번 경기 상대 레바논은 피파랭킹 91위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9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레바논전이 더 중요하다"며 "레바논전에 집중해 고민하고, 대응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 경기의 무게감을 짐작하게 했다.

벤투호가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H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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