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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이청용, 보훔은 상파울리와 비겨…리그 16위
작성 : 2019년 11월 09일(토) 09:29

이청용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청용(보훔)이 시즌 2번째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은 상파울리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보훔은 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3라운드 상파울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보훔은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리그 16위를 유지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은 3개월여 만에 시즌 2번째 풀타임 출전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며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했음을 확인시켰다.

이날 먼저 침묵을 깬 것은 보훔이었다. 전반 5분 지몬 촐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상파울리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10분 발데마르 소보타가 침착한 슈팅으로 보훔의 골 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보훔의 공격을 이끈 것은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좌, 우 측면을 지원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특유의 개인기로 탈압박을 해냈다.

이청용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실베르 간불라의 헤딩 슈팅이 불발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공간 침투로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이청용은 후반 33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보훔은 이청용의 두드러진 활약 속에도 추가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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