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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70분' 보르도, 니스와 1-1 무승부
작성 : 2019년 11월 09일(토) 08:58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르도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OGC 니스와의 2019-2020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보르도는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니콜라스 드 프레빌, 지미 브리앙과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해 7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경기 초반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인 뒤 양 쪽 풀백의 전진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니스는 수비벽을 구축한 뒤 빠른 역습으로 보르도의 골문을 노렸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니스였다. 전반 6분 카스퍼 돌베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 27분 피에르 리스 멜로가 유세프 아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니스는 전반 28분 돌베리가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측면에서의 크로스로 보르도의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절치부심한 보르도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동점골 찬스를 맞이했다. 카마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4분 지미 브리앙이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보르도는 이후 역전골을 위해 니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니스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보르도는 후반 25분 황의조를 빼고 사무엘 칼루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후반 31분과 42분 각각 오타비노와 조쉬 마자가 슈팅을 날렸지만 니스의 골 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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