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호드리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과 7일에 펼쳐졌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의 최고의 선수로 호드리구를 발표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갈라타사라이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6-0 승리를 이끌었다.

호드리구는 경기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통해 수비수를 제친 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호드리구는 전반 7분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어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 패스를 끊은 후 카림 벤제마에게 크로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전반에만 2골 1어시스트를 적립한 호드리구는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강한 인상을 남긴 호드리구는 이주의 선수 팬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결국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선수에 뽑혔다.

한편 손흥민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됐지만 아쉽게도 이 주의 선수 수상에는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