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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이적·태연·폴킴·김현우·적재, 마지막 버스킹 종료 [종합]
작성 : 2019년 11월 08일(금) 22:36

비긴어게인3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비긴어게인3' 이적 태연 폴킴 김현우 적재가 마지막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수 이적, 태연, 폴킴, 김현우, 적재의 마지막 버스킹이 그려졌다.

이날 태연과 적재는 아침 식사를 하면서 마지막 날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버스킹에 대한 두려움을 지우고 즐길 수 있을 때 떠나야 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성공적인 마지막 버스킹을 만들기 위해 멤버들은 폭풍 연습에 나섰다. 앞서 김현우는 베를린에서 분실한 드럼 패드도 다시 장만하며 심기일전했다. 태연 역시 금발에서 분홍색 머리로 변신하며 마지막 날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연습을 마친 멤버들은 마지막 날 버스킹을 하기 위해 레이체 광장을 방문했다. 레이체 광장은 싱겔 운하 옆에 조성된 광장으로 옛 마차 주차장이었다. 현재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거리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비긴어게인3 / 사진=JTBC


시작은 태연이었다. 그는 팝스타 빌리 아이리시의 곡 '배드 가이(Ban Guy)'를 선곡했다. 앞서 베를린에서 해당 곡을 연주하려 했으나 드럼 패드 분실로 아쉽게 불발된 바 있다. 태연은 암스테르담에서 다시 한번 '배드 가이'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현우는 "패드 친 것만으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는 적재였다. 그는 팝스타 존 메이어의 곡 '유어 거너 리브 포에버 인 미(You're Gonna Live Forever in Me)였다. 적재는 "이 곡을 너무 좋아한다. 존 메이어가 작곡할 당시로 돌아가 먼저 곡을 뺏어오고 싶을 정도"라고 애정을 표했다. 적재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태연은 자신의 곡 '레인(Rain)을 열창했고, 폴킴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 '땡큐 넥스트(thank u, next)'를 불렀다. 폴킴은 멤버들의 이름을 넣어 가사를 개사하는 등 남다른 센스를 자랑했다. 마지막은 이적이 장식했다. 그는 자신의 곡 '같이 걸을까'를 선곡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마지막 버스킹 장소인 담 광장으로 이동했다. 첫 곡은 태연과 폴킴의 듀엣인 '세이 썸띵(Say Something)'이었다. 두 사람은 잔잔한 분위기로 마지막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폴킴은 자작곡 '비'를 불렀고, 태연은 딕펑스의 곡 '약국에 가면'을 불렀다. 또 이적은 곡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했다. 마지막은 5명이 함께 부른 영화 '코코'의 삽입곡 '리멤버 미(Remember Me)'였다. 멤버들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버스킹을 완료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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