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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 이보미,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븐파…신인왕 놓쳤던 박현경은 2위
작성 : 2019년 11월 08일(금) 19:05

이보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배우 이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이보미가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렀다.

이보미는 8일 천안 우정힐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해 이븐타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배우 이완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보미는 이날 1년 5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나섰다. 임희정, 조정민과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펼치며 이븐타로 무난한 출발을 해 앞으로의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반면 1라운드 선두를 달린 선수는 안송이였다. 안송이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KLPGA 데뷔 10년 만에 첫 승 기회를 잡게 됐다. 박현경과 이가영, 김민별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시즌 아쉽게 신인왕을 놓친 박현경은 최종전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현경은 경기 후 "이번 대회가 시즌 마지막 대회라서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1라운드를 좋은 스코어로 시작해서 만족한다"며 "팬 분들이나 주변의 많은 분들이 1, 2라운드는 잘하는데 마지막에 뒷심이 부족한 게 아쉽다고 많이 말씀하셨다. 이번 대회는 꼭 더 집중하고 신경 써서 마지막 날까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남은 라운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어 신인왕에 대해 아쉬움이 없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아쉬웠다. 그런데 시즌을 계속 뛰면서 아직 내 자신이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 부족한 걸 느끼고 인정하면서 더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나서부터는 신인상에 대해 아쉬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혜진과 장하나는 각각 1오버파 73타와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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