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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셀프 추천'으로 프레지던츠컵 출전
작성 : 2019년 11월 08일(금) 11:35

타이거 우즈 / 사진=PGA 투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프레지던츠컵 단장을 맡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단장 권한으로 자신을 추천했다.

2019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의 대항전으로 막을 올린다.

경기에 앞서 미국팀 단장인 우즈는 8일(한국시각) 단장 추천으로 발탁한 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개리 우드랜드(이상 미국)와 본인을 추가 선수로 발탁하며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두 번째 주장 겸 선수로 뛰게 됐다.

프레지던츠컵 사상 처음으로 올해 캡틴의 권한으로 추가 선발되는 선수들은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우즈는 1994년 해일 어윈 다음으로 캡틴의 역할과 동시에 미국팀의 선수로 뛰게 됐으며, 이것으로 우즈는 9번째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됐다. 1988년 처음 미국팀의 일원으로 참가했고, 우즈의 프레지던츠컵 기록은 24승1무15패이며, 2009년 대회에서는 5승으로 전 경기 승리를 거둔 기록도 있다.

우즈는 프레지던츠컵 최다승인 26승을 기록한 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24개의 매치를 이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싱글 매치로는 6번의 승리를 거두며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많은 개인전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우즈는 2009년, 2011년 그리고 2013년 미국팀을 승리로 이끈 완벽한 마지막 퍼팅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우즈는 최근 일본에서 끝난 조조챔피언십에서 완벽한 우승을 기록하며 샘 시니드와 통산 승수에서 동률을 이루며,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줬고 선수로써 참가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피나우와 우드랜드는 올해 처음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며 데뷔를 하게 된다. 리드는 2015년 처음 프레지던츠컵 데뷔를 해, 올해로 3회 연속 미국팀 선수로 뛰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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