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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 액션X말발 유머 '킹스맨' '데드풀' 계보 이을 '좀비랜드: 더블탭'
작성 : 2019년 11월 08일(금) 09:02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화끈한 액션과 거침없는 말발의 '꿀조합' 계보가 눈길을 끈다.

'킹스맨' 시리즈, '데드풀' 시리즈, '스파이', '킬러의 보디가드'에 이어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이 그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 작품은 정통 액션 영화 못지않은 거친 액션 사이사이를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웃음으로 촘촘하게 채우며 관객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킹스맨'은 전설적인 베테랑 요원 해리(콜린 퍼스)와 젠틀맨 스파이로 스카우트된 에그시(태런 에저튼)가 펼치는 전매특허 슈트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악당들의 활약과 유머 넘치는 입담이 더해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 2020년 세 번째 시리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상식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으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의 활약을 그린 '데드풀'은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실력으로 수위를 넘나드는 액션은 물론,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라이언 레이놀즈의 필터 없는 구강액션으로 전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스파이'는 CIA 현장 요원의 임무 수행을 돕는 사무직 수잔이 현장으로 급파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영화로, 멜리사 맥카시와 제이슨 스타뎀의 맛깔나는 대사가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사무직에 어울릴 것 같았던 편안한 첫인상과 달리 현장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액션을 선보이는데 이어 구강액션과 슬랩스틱을 오가는 유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은 업계 최고 보디가드가 지명수배 킬러를 보호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는 화끈한 액션에 코믹 연기에 물오른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환장할 브로맨스 '케미'로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좀비랜드: 더블 탭'은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선 생존을 그린 좀비액션이다.

영화는 좀비들의 세상이 창궐한 후 살아남은 네 인물들이 펼치는 화끈한 팀플레이 액션과 시종일관 쏟아지는 코미디까지 놓치지 않아 흥미를 유발한다. 차량 도난 방지음으로 인해 몰려든 좀비들을 상대로 최고의 팀플레이를 확인케한 액션신부터 또 다른 생존자들을 만나 벌이는 격투신, 평화주의자들의 도시 바빌론에서 펼쳐지는 아이러니한 좀비 소탕신까지 러닝타임 내내 빈틈없는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을 전할 예정. 이뿐만이 아니다. 10년간 함께해온 네 사람이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내뱉는 구강액션과 이번에도 완벽한 캐릭터라이징이 뿜어내는 상상 이상의 웃음이 러닝타임 내내 계속된다. 특히 1편을 관람한 관객들을 위한 깨알 같은 재미도 영화 곳곳에 숨어 있다.

엠마 스톤,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의 완벽한 팀플레이에 '좀비랜드'의 세계적 흥행을 이끌었던 원년 멤버인 '베놈'의 루벤 플레셔 감독과 '데드풀' 시리즈의 렛 리스 & 폴 워닉 각본가의 참여는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극강의 엔터테이닝으로 무장한 좀비액션의 귀환을 알리는 '좀비랜드: 더블 탭'은 11월 13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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