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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모아 기도' 세리머니 손흥민, 고메스에 사과 문자
작성 : 2019년 11월 07일(목) 23:04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백태클로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에버튼)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7일(한국시각) 손흥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나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원정길에 오르기 전에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다. 정말 미안했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메스를 비롯해 그의 가족과 에버튼 선수들에게도 미안했다"면서 "아직 고메스가 보낸 문자를 읽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운이 좋다. 주변 사람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토트넘 동료들은 물론 에버튼 선수들, 한국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고메스를 향해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발목이 뒤틀리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손흥민이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괴로워하며 자책했다.

한편 같은 날 고메스는 자신의 SNS에 "집으로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영상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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