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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6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잡고 2위 도약
작성 : 2019년 11월 07일(목) 21:47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7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1 25-2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2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승4패로 6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양 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차지였다. 12-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어나이의 득점과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희진과 어나이가 해결사로 나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현주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잠시 흔들렸지만, 23-23에서 어나이의 연속 득점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시작과 함게 김미연의 서브로 첫 득점을 올렸다.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와 맹공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고, 상대의 범실과 다시 이재영의 포인트로 2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의 연이은 실책이 나오면서 14-7로 앞선 흥국생명은 루시아, 김미연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우위를 잡았다. 김세영은 어나이의 공격을 차단하는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4세트 역시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12-6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든 뒤, 이재영이 맹폭을 날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리시브 불안과 공격이 연달아 막히면서 19-17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루시아의 공격에 이른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로 매듭을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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