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김재환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예선 C조 서울 라운드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6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5회까지 캐나다 선발투수 로버트 자스트리즈니의 호투에 막혀 무득점에 막혔다. 김광현의 호투 덕에 0-0 균형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침묵하던 한국은 6회초 기회를 잡았다. 1사 이후 민병헌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김하성까지 볼넷으로 출루하자 캐나다는 자스트리즈니 대신 크리스 루르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국은 이정후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볼넷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막혔던 혈이 뚫리는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은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양의지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캐나다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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