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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전, 주심 부상으로 2회말만 3심제 진행 [프리미어 12]
작성 : 2019년 11월 07일(목) 19:45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주심의 부상으로 경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한국과 캐나다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C조 서울 라운드 2차전이 펼쳐지고 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슈퍼라운드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그런데 경기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의 배트를 스친 파울팁 타구가 그대로 자이로 멘도자(니카라과) 주심의 마스크에 직격했다. 마스크에 맞았지만, 워낙 공이 빨라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멘도자 주심은 뒷걸음치며 고통을 호소했고 치료를 위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경기가 재개됐고, 멘도자 주심은 2회초가 끝날 때까지 홈플레이트를 지켰다. 그러나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멘도자 주심은 2회말 시작 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약 10분의 경기 중단 끝에 2회말은 3심제로 재개됐다. 이에 따라 호세 델 푸에르토 1루심이 자리를 이동해 주심을 맡았다.

다행히 3회초부터는 대만 심판이 2루심으로 들어가면서 경기는 다시 4심제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는 3회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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