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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논란 일파만파…'아이즈 온 미' 측 "개봉 관련 논의 중" [공식입장]
작성 : 2019년 11월 07일(목) 16:02

아이즈원 아이즈 온 미 개봉 / 사진=영화 아이즈 온 미 예고편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아이즈원이 투표 조작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역시 개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7일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현재까지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다만 개봉 여부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아이즈원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아이즈 온 미 인 서울' 공연 실황부터 무대 뒤 모습을 담은 영화다. 15일 전국 CGV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개봉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아이즈원은 예정돼 있던 컴백 일정을 고수하겠다고 밝혔으나 방송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Mnet을 통해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컴백쇼'부터 11일 예정돼 있던 쇼케이스 일정까지 줄줄이 취소됐다.

아울러 tvN '놀라운토요일-도레미마켓'을 비롯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 JTBC '아이돌룸' 녹화를 이미 마쳤으나 방송 여부에 대해 각 방송의 제작진들이 논의 중이다.

6일 SBS '8뉴스'는 안준영 PD가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투표 관련 조작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명재권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해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 씨와 '프로듀스X' PD 이 씨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관여 정도나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외에도 Mnet의 윗선이 순위 조작에 개입했거나 최소한 묵인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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