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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블리 애니 '아담스 패밀리', 무섭고 사랑스러운 아담스 패밀리
작성 : 2019년 11월 07일(목) 09:53

사진=영화 아담스 패밀리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호러블리 애니메이션이 온다.

영화 '아담스 패밀리'(감독 그래드 티어넌)가 11월 7일 개봉됐다. 취향 저격 관전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아담스 패밀리'는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가 평범한 마을에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영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다. 다채로운 비주얼은 기본, 거기에 톡톡 튀는 매력을 지닌 역대급 캐릭터들로 가득한 아담스 패밀리가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를 상쾌한 아침이라 칭하는 언제나 쿨한 괴짜 엄마 모티시아와 헌신적인 남편이자 사고 치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아빠 고메즈는 여느 부모와는 완벽히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학교를 아이들의 감옥이라 칭하는 첫째 웬즈데이와 막내지만 위협적인 장난꾸러기 퍽슬리는 기상천외한 장난들로 아담스 패밀리의 하루를 블록버스터로 만든다. 이렇듯 호러블리한 매력의 아담스 패밀리가 평범한 동네에 등장하며 생기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통해 오싹하지만 유쾌한 '케미'를 뽐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톡톡 튀는 매력의 캐릭터들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목소리 캐스팅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모티시아를 맡았다.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는 아담스 패밀리의 첫째 웬즈데이를 맡아 사춘기 청소년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변화를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어벤저스: 엔드게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인 폼 클레멘티에프가 웬즈데이의 쌍둥이 친구 라일라와 카일라를 맛깔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아빠 고메즈를 맡았고, 라이징 스타 핀 울프하드가 막내 퍽슬리를 맡아 장난꾸러기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스토리이다. 새로운 친구 파커를 사귀게 되면서 엄빠는 모르는 비밀이 생기게 된 사춘기 소녀 웬즈데이와 "나는 엄마가 모르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어요"라 말하는 딸에게 충격을 받은 모티시아의 다툼은 어린 시절 가족과 다퉜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 끄덕일만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기에 웬즈데이와 파커의 우정도 또 하나의 공감 포인트다. "엄마 한번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는 소심한 파커와 "그건 내가 전문"이라 말하는 대담한 웬즈데이까지, 정반대의 캐릭터가 나누는 순도 100%의 우정도 볼거리다.

개성 강한 캐릭터부터 화려한 목소리 캐스팅, 가슴 따뜻한 스토리까지 담긴 영화 '아담스 패밀리'가 국내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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