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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퇴장-워커 GK 변신' 맨시티, 아탈란타 원정서 1-1 무승부
작성 : 2019년 11월 07일(목) 08:52

카일 워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탈란타 원정에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따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아틀랜타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힘 스털링이 가브리엘 제주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앞서 갔다.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좀처럼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스털링의 슈팅이 아탈란타 수비수 손에 맞고 굴절되자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제주스가 실축하면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는 아니나 다를까. 후반 4분 파샬리치의 헤더 골로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에데르송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브라보 골키퍼를 투입했지만, 퇴장 당하는 변수까지 생겨 수비수 카일 워커에게 골키퍼 역할을 맡겼다. 수적 열세에 빠진 맨시티는 남은 시간 동안 버티기에 나섰고, 아탈란타의 공세를 잘 이겨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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