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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26득점' LG, KT 제압하고 탈꼴찌 성공
작성 : 2019년 11월 06일(수) 23:44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창원LG가 부산KT를 제압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창원LG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KT와의 경기에서 82-71로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1승을 챙긴 창원 LG는 시즌 개막 후 원정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시즌 성적 4승9패를 기록하면서 3승8패에 빠진 고양 오리온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이날 창원LG는 캐디 라렌이 2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희재와 정성우도 나란히 12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탰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창원 LG의 지명을 받은 박정현은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2분 53초를 뛰며 1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산KT는 박준영과 알 쏜튼이 각각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허 훈이 단 2점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1쿼터와 2쿼터 내내 부산KT에 끌려가던 창원LG는 3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초반에는 부산KT의 허훈과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42-51로 뒤지던 창원LG는 이원대, 정희재의 연속 외곽포를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라렌의 덩크슛 성공으로 61-56 우위를 점하며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창원LG는 마지막까지 웃어 보였다. 4쿼터 초반 정성우와 정준원의 연속 3점포로 67-56까지 달아났다. 이 분위기를 경기 끝까지 끌고 가며 이날 경기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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