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수천만 달러의 재산 분배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미국 현지 매체 US위클리는 4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와인 농장 부동산 가치 평가를 위해 프랑스 툴롱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이 농장을 사는 것은 처음부터 내 아이디어였다"며 재산 분할 없이 본인이 모두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피트는 직접 농장을 방문해 현재 부동산에 대한 가치를 평가받기로 결정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실혼 관계로 10여 년 지내다 2014년 결혼했다.
당시 피트와 졸리는 2008년 당시 프랑스 와인 농장을 6천6백만 달러(약 766억 원)에 사들였다.
이 농장은 여러 주거용 건물과 비주거용 건물, 또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결혼식을 올린 교회와 거대한 포토밭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도 '브란젤리나 커플의 와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와인이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016년 9월 두 사람이 파경을 맞으며 해당 농장의 소유권을 두고 팽팽한 입장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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