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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임벌린 결승골' 리버풀, 헹크에 2-1 승…E조 1위 등극
작성 : 2019년 11월 06일(수) 08:53

리버풀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버풀이 KRC헹크를 꺾고 E조 1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헹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4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3승1패(승점 9)를 기록하며 나폴리(2승2무·승점 8)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리버풀이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른 시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조르지뉴 바이날둠이 왼쪽 측면에서 건넨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35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감각적인 볼터치로 상대 수비를 뚫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헹크도 리버풀의 공세를 이겨낸 끝에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코너킥 찬스를 얻은 헹크는 음므와나 사마타가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공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1-1 균형을 깨지 못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리버풀은 결국 리드를 잡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살라의 간결한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1로 앞선 리버풀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체임벌린과 나비 케이타를 빼고 사디오 마네와 앤드류 로버트슨을 차례로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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