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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유도' 황희찬 평점 6.3점…이강인은 평점 6.2점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9년 11월 06일(수) 07:53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황희찬과 이강인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각) 오전 5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와 투톱을 이뤘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넘어져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이어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 평점 6.3점을 줬다. 이 평점은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 중에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한편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같은 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릴 OS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나섰다. 그러나 오른쪽 풀백 바스와 불편한 호흡을 드러내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종종 패스미스를 범하며 상대에게 역습을 내줬다.

이강인은 전반 30분 페란 토레스의 투입 이후 왼쪽 날개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후 서서히 경기력을 되찾으며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흐름을 타던 이강인은 전반 44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가야에게 볼을 내줬다. 가야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호드리고가 이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골을 넣지 못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수행해서 만든 발렌시아의 결정적 골 찬스였다.

이강인은 후반전에도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후반 9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후드스코어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 선수 중 전반 30분 부상으로 교체된 체리세프와 함께 최하 평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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