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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첫 선발' 이강인, 54분 소화하고 바예호와 교체
작성 : 2019년 11월 06일(수) 06:32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릴 OSC를 상대로 54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각) 오전 5시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H조 4차전 릴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나섰다. 그러나 오른쪽 풀백 바스와 불편한 호흡을 드러내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종종 패스미스를 범하며 상대에게 역습을 내줬다.

발렌시아는 불안한 빌드업과 약한 측면 공격으로 인해 전반 25분 릴에게 역습을 맞으며 오시멘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발렌시아는 이후 전반 30분 페란 토레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토레스는 이강인이 뛰던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고 이강인은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서서히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반 3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흐름을 타던 이강인은 전반 44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가야에게 볼을 내줬다. 가야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호드리고가 이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강인은 후반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후반 9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발렌시아는 후반 27분 현재 다니 파레호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릴과 1-1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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