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동 우슈 파이터와 대구 무에타이 파이터가 자존심을 걸고 대결한다.
오는 12월7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 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20에서 고교 우슈 선수로 활동중인 권대화(19, 대한우슈협회/안동 정진)와 대구 대표 이호중(23, 대구 더 파이터클럽)이 63kg급으로 대결한다.
권대화는 유망한 우슈 격투기 엘리트 선수이다. 중학교 때까지 스승인 안동 정진 김충구 관장에게 지도 받았다. 실력을 인정받아 우슈 선수 육성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로 진학해 본격적인 엘리트 운동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2019년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금메달을 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다. 특히 빠른 스텝을 이용한 주먹기술이 일품이다.
상대 이호중은 MAX FC에서 활동하다 군 입대로 인해 3년간 휴식을 하였다. 지난 10월20일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열린 MAX FC 컨텐더리그18 대회에서 김수남(23, 여주 정진)을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승리하여 MAX FC에서만 3전 3승 전승을 달리고 있는 대구지역 대표 파이터이다. 이번에 실력을 인정받아 메인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다. 이호중 역시 주먹 기술이 특기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안동 정진체육관 김충구관장은 "이번이 안동에서의 3번째 대회이다. 3년 연속 개최로 지역 관광 산업의 육성과 스포츠 문화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안동 대표 권대화와 대구 대표 이호중의 대결에 지역 주민들과 대구 시민들이 대회 현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헀다.
한편 MAX FC 20은 12월7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며, TV스포츠채널 IB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TV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