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하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잔류를 선언했다.
장하나는 5일 "한국에 남기로 했다"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LPGA 투어 재진출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2015년부터 2017년 5월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4승을 거뒀다. 하지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KLPGA 투어로 복귀했다.
지난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장하나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에 따라 장하나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장하나의 선택은 KLPGA 투어였다. 이미 대회 기간 중에도 KLPGA 투어 잔류에 무게를 실었던 장하나는 이날 다시 한 번 자신의 뜻을 명확히 했다.
한편 장하나는 오는 8일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현재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장하나는 1위 최혜진을 상대로 역전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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