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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초월 로맨스 '어쩌다 룸메이트' 속 추억의 레트로 아이템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15:51

사진=영화 어쩌다 룸메이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속 추억의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감독 소륜)가 90년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극 중 아이템들을 5일 소개했다.

'어쩌다 룸메이트'는 한 지붕 아래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2018년의 여자 소초와 1999년의 남자 육명의 본격 시공간 초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어쩌다 룸메이트'에는 1999년과 2018년의 시공간이 연결된다는 신선한 설정답게 영화 속 육명이 사용하는 90년대 아이템이 연달아 등장, 레트로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는 90년대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중국드라마 '황제의 딸'에 출연한 배우 임심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임심여의 풋풋한 모습은 그 시절 유행했던 대중문화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장면들에서 9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의 핫 아이템이었던 팩게임이 눈에 띈다. 컴퓨터 게임이 발달하기 전, 팩게임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유년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다음으로 90년대를 상징하는 또 다른 아이템인 공중전화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중전화가 거의 사라진 현재의 모습과 대비되는 99년의 풍경은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어서 등장하는 윈도 98의 화면은 90년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로, 90년대와 현재 사이의 급격한 기술 발전을 실감케 한다. 해당 아이템은 20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을 상기시키며 '어쩌다 룸메이트'가 보여줄 90년대의 추억이 담긴 장면들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초가 추억에 잠긴 표정으로 들여다보는 카세트테이프는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음악을 듣는 현재의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11월 13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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