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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브 스테이트' 지구 점령한 새로운 외계인 종족 탄생 비화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15:32

사진=영화 캡티브 스테이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지구를 점령한 새로운 외계인 종족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캡티브 스테이트'(감독 루퍼트 와이어트)가 새로운 외계 종족을 5일 소개했다.

외계 침공 10년 후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캡티브 스테이트'는 외계 세력에게 점령당한 10년 후, 모든 인간이 통제되는 시스템 안에서 외계인 집행자 윌리엄 멀리건(존 굿맨)이 가브리엘(애쉬튼 샌더스)를 감시하던 중 반정부 조직의 움직임을 알아채고 이에 맞서 반격을 준비하는 반군 세력 최후의 저항을 그린 SF스릴러 영화다.

'캡티브 스테이트' 제작진들은 외계인이 인간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질 수 있게끔 외계인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 외계인의 뒤통수를 늘리고 팔다리를 길게 디자인해 비인간적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외계인의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서 2M가 넘는 수트를 제작해 위협적인 외계인을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캡티브 스테이트' 속 외계인은 헌터와 레지슬레이터라 불리는 두 가지 종족으로 나뉘어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법 집행자로 인간을 위협하는 외계인 용병 헌터를 탄생시키는 작업은 할리우드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크리처 특수효과 회사 KNB EFX가 맡았다. '워킹 데드'와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등 30년 동안 900개가 넘는 프로젝트의 특수 분장을 진행했던 그렉 니코테로는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에 적응하며 진화해 갔을 모습을 상상해 미래 시대 군인의 느낌을 가미하며 더욱 강하고 위협적인 외계인을 완성시켰다.

외계인 중에서 지배 계급을 차지하는 레지슬레이터는 '라이프 오브 파이' '뉴 문'등의 특수효과를 작업한 에릭 파스칼레리의 손에서 대부분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되었다. 레지슬레이터는 호저 같은 가시를 내뿜으며 점령자의 위용을 과시한다. '캡티브 스테이트' 속 외계인들은 차원이 다른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14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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