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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11:20

사진=영화 포드 페라리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주어진 시간 단 90일 동안 페라리를 이길 차를 만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가 온다.

영화 '포드 V 페라리'(감독 제임스 맨골드)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제 이야기를 5일 소개했다.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영화다.

1960년대 포드는 극심한 매출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스포츠카 레이스의 절대적 1위 페라리와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자신이 당한 수모를 설욕하기 위해 포드의 간부들에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24시간 동안 레이서 3명이 번갈아 가며 13629Km의 서킷을 가장 많이, 빠르게 돌아야 하는 극단의 자동차 경주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라리를 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포드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자 출신이자 미국 자동차 레이싱계의 전설적인 인물 캐롤 셸비를 고용하고, 셸비는 자신의 파트너로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레이서 켄 마일스를 지목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레이스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가 놀란 도전을 감행한 두 남자 캐롤 셸비와 켄 마일스의 이야기는 올겨울 관객들을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실제로 이 놀라운 실화에 대해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은 "말하는 것만 해도 전율이 느껴지는 이야기"라며 불가능에 가까웠던 그들의 도전과 열정에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파란만장한 관계와 우정 속에서 함께 놀라운 목표를 달성한 언더독들의 이야기"라며 보편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 어떤 각본보다 더 드라마틱 한 실화 '포드 V 페라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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