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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카이스포츠 "레알, 스털링 영입에 1049억+베일 제시 준비"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11:07

라힘 스털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를 품기 위해 가레스 베일과 현금을 더한 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레알이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해 베일에 7000만 파운드(1049억 원)를 더한 대담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레알 수뇌부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2020을 치르는 스털링을 관찰하기 위해 몬테네그로(홈)전과 코소보(원정)전 경기를 관람한 뒤 최종 세부사항 결정할 것"이라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을 떠나보낸 뒤 클럽의 활기를 되찾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털링 대리인은 지난 여름 레알의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과 만나 논의를 했다. 하지만 레알의 제안은 맨시티를 유혹하는데 실패했다. 다만 스털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싶어하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페레즈 회장은 베일을 포함한 제안으로 맨시티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골칫덩이로 전락한 베일을 처분하면서 스털링을 영입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체제에서 입지를 잃은 베일 역시 오는 1월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51경기 출전해 25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스털링은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팀의 득점과 도움 능력에 눈을 떠 프리미어리그 차세대 스타로 성장했다.

하지만 매체는 스털링의 레알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개인적으로 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가 30대에 접어든 베일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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