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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김종규 포함' 페이크파울 현황 공개…오누아쿠 5회 적발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10:06

김종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L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파울 명단과 영상을 공개했다.

KBL 경기본부는 올 시즌부터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파울 관련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조치다.

1라운드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29건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9건) 대비 20건이 증가했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치나누 오누아쿠(원주 DB)가 총 5건으로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논란이 됐던 김종규(원주 DB)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 시 1회 : 경고 / 2-3회 : 20만원 / 4-5회 : 30만원 / 6-7회 : 50만원 / 8-10회 : 70만원 /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KBL 경기본부는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선수들의 경각심이 아직 부족하며 부주의한 태도와 과거 잘못된 습관들이 개선되는데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페이크파울에 대한 사후 분석과 제재를 병행해 팬들이 프로농구를 보다 신뢰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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