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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FA 시장 나왔다…밀워키 옵션 실행 포기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09:52

에릭 테임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에릭 테임즈에 대한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테임즈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밀워키는 5일(한국시각) "테임즈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2014년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뒤, 3년간 NC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밀워키와 3+1년간 최대 245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테임즈는 2017시즌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2018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타율 0.247 25홈런 61타점 OPS 0.85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밀워키가 테임즈와의 계약에 포함된 2020시즌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밀워키가 옵션을 실행했다면, 테임즈는 2020시즌 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1년 더 밀워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밀워키의 옵션 포기로 테임즈는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FA 선수가 됐다.

다만 밀워키가 테임즈와의 완전한 결별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밀워키가 750만 달러보다 낮은 연봉에 테임즈와 다시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테임즈가 FA 신분이 된 만큼, 다른 구단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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