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1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4일(현지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2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3라운드에 기권했지만, 여전히 큰 차이로 1위를 지켰다.
지난 7월28일 랭킹에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고진영은 이후 15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박성현은 7.6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스윙잉 스커츠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 6.58점)는 다섯 계단이나 뛰어 올라 3위에 자리했다. 반면 하타오카 나사(일본, 6.45점)와 이정은6(6.17점)은 한 계단씩 내려앉아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5.99점)은 6위를 지켰으며, 이민지(호주, 5.96점)은 7위로 올라섰다. 렉시 톰슨(미국, 5.92점)과 대니얼 강(미국, 5.89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5.37점)이 그 뒤를 이었다.
박인비는 5.14점으로 11위, 김세영은 5.07점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김효주(4.45점)가 16위, 유소연(4.40점)이 17위, 양희영(4.12점)이 19위, 허미정(3.82점)이 20위에 자리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는 3.58점으로 23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을 확정지은 최혜진은 3.30점으로 25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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