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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손흥민에 백태클 당한 고메스 수술 잘 끝나…회복될 것"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08:5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백태클을 당한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해 발목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튼)의 수술이 잘 끝났다.

에버튼은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의 오른쪽 발목 골절상 수술이 잘 진행됐다. 병원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보낸 뒤 훈련장으로 복귀해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 과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메스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를 대신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메스는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백태클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리에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오른쪽 발복이 완전히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고메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를 본 손흥민은 머리를 감싼 채 괴로워했고, 울먹이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주심은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아 오는 12월1일 본머스와의 14라운드 홈경기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퇴장 판정에 대해 항소를 넣었다. 항소가 받아들여질 경우 출전 정지 경감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징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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