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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문성근-이성민-류승수, 차원이 다른 씬스틸러
작성 : 2019년 11월 04일(월) 14:05

사진=영화 블랙머니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문성근, 이성민, 류승수의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질라라비)가 문성근, 이성민, 류승수까지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인 강렬한 존재감을 4일 소개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과 대세 배우 이하늬를 비롯해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등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블랙머니'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이성민이 특별출연을, 베테랑 배우 문성근과 개성파 배우 류승수가 우정출연으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베테랑 배우 문성근이 극중 국내 최대의 로펌인 CK 로펌의 대표 강기춘으로 분해 오랜 연기 내공을 과시한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특유의 날카롭고 차가운 매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국무총리 홍순조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문성근은 영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1985'에 이어 다시 한번 정지영 감독과 함께한 '블랙머니'에서 매서운 눈빛과 여유 넘치는 포스로 극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사건을 파헤치는 막프로 검사 조진웅과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놀라운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성민은 지난해 영화 '공작'에서 북한의 최고위층 간부 리명운 역을 맡아 짙은 페이소스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국내 주요 영화제를 휩쓸며 남우주연상만 6차례 수상했다. 그는 '블랙머니'에서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검찰총장으로 특별출연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 수사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검찰총장으로 완벽 변신한 그는 짧은 분량임에도 대체 불가한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화면을 장악한다.

마지막으로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특유의 매력으로 폭넓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권력의 맛에 중독된 검찰청 특수부 부장 차승재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개성파 배우 류승수도 '블랙머니'에 출연했다. 영화 속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시발점이자 사건의 중요한 증거를 쥐고 있는 금융감독원 직원 최차장 역을 맡은 그는 극의 도입부에 짧게 등장해 명불허전 씬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묵직한 실화를 바탕으로 끝까지 몰아치는 영화적 쾌감과 날카로운 메시지, 연기 고수들의 열연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영화 '블랙머니'는 11월 1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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