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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예술계 밑바닥 가감없이 드러낸 블랙코미디 '속물들'
작성 : 2019년 11월 04일(월) 13:56

사진=영화 속물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부조리한 예술계 밑바닥까지 가감 없이 드러내는 블랙코미디가 온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으며 국내외 관객들의 호평과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블랙코미디 영화 '속물들'(감독 신아가·제작 영화사 고래) 메인 포스터가 4일 공개됐다.

'속물들'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지난해 개최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 미술계의 민낯을 드러낸 탁월한 풍자극으로 호평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속내를 숨기고 있는 유다인,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그리고 유재명 각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다인은 자신의 속물근성을 들키지 않기 위해 표정 관리를 하고있는 모습인데 반해, 그 뒤로 자리를 잡은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유재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모습이다. "뒤통수, 어디까지 쳐봤니?"라는 카피와 함께 유다인 뒤에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12월 5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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