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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앳' 평행세계와 로맨스 코미디의 이색 결합
작성 : 2019년 11월 04일(월) 11:36

사진=영화 러브앳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평행세계 이색 로맨스코미디가 온다.

영화 '러브 앳'(감독 위고 젤랭)이 작품을 4일 소개했다.

'러브 앳'은 평행세계에 빠진 남자가 남이 된 아내의 사랑을 되찾으려 고군분투하는 사랑재생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그/그녀가 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출발한 '러브 앳'의 주요 소재인 평행세계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또 다른 세계를 가리킨다. '인터스텔라'(2014),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등 최근 다양한 영화의 소재로 활용될 만큼 매력적인 소재인 평행세계는 '러브 앳'에서 로맨스 코미디와 이례적으로 결합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특히 평행세계라는 초자연적 소재와 평행세계에서 남이 되어 만난 부부라는 독특한 설정의 결합은 '러브 앳'을 특별한 로맨스 코미디로 만든다.

현실세계에서 첫눈에 반해 10년 동안 뜨겁게 사랑했던 라파엘과 올리비아. 평행세계에서 두 사람은 마주친 적도, 사귄 적도 없는 완벽한 남이 된 상황. 오직 라파엘만이 올리비아와 부부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파엘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 아는 여자 올리비아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친구 펠릭스와 함께 예측 불허의 작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평행세계에서 라파엘과 올리비아 두 캐릭터의 상황이 역전된 것도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현실세계에선 인기 SF소설을 출간한 작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아내 올리비아에게 소홀했던 라파엘. 스타 작가로 매사에 자신감 넘쳤던 그가 평행세계에선 중학교 문학 선생님이 되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된 올리비아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해, 과연 라파엘의 사랑재생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극의 궁금증을 더한다. 11월 27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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