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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코바치 감독 경질…플리크 코치 감독 대행
작성 : 2019년 11월 04일(월) 11:32

사진=바이에른 뮌헨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니코 코바치를 감독직에서 경질했다.

뮌헨은 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치는 더 이상 뮌헨의 코치가 아니다"며 "당분간 한지 플리크 코치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코바치는 지난해 7월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의 주포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의 노쇠화 속에서도 첫 해 분데스리가와 우승을 차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코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뤼카 에르난데스와 필리페 쿠티뉴의 영입으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그러나 오히려 팀 성적과 경기력은 곤두박질쳤고 지난 프랑크부르크전에 1-5로 패배하며 경질 여론이 가속화됐다. 이에 뮌헨 수뇌부들은 코바치를 경질하기로 합의했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지난 몇 주 동안 팀의 성과는 우리에게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뮌헨을 대표해 코바치에게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코바치는 "나는 이것이 클럽의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1년 반동안 뮌헨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남은 시즌 팀이 최선을 다하길 빈다"고 말했다.

뮌헨은 7일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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