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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베를린-베니스 석권한 줄리엣 비노쉬,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로 귀환
작성 : 2019년 11월 04일(월) 11:19

사진=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칸, 베를린, 베니스를 석권한 최초의 여배우이자 시네필의 영원한 뮤즈, 줄리엣 비노쉬가 돌아온다.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줄리엣 비노쉬 캐릭터를 4일 소개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줄리엣 비노쉬는 전설적인 여배우의 딸 뤼미르 역을 맡았다.

줄리엣 비노쉬는 프랑스를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로 '나쁜 피'(1986), '퐁네프의 연인들'(1991), '세 가지 색 : 블루'(1993), '초콜릿'(2000), '사랑을 카피하다'(2010),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줄리엣 비노쉬는 1993년 '세 가지 색 : 블루'(베니스 영화제)와 1997년 '잉글리쉬 페이션트'(베를린 영화제), 그리고 2010년 '사랑을 카피하다'(칸영화제)로 세계 3대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쥔 최초의 여배우로 올 겨울 최고의 가족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통해서 다시 한번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줄리엣 비노쉬는 이번 영화에서 국민배우인 엄마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의 회고록 발간에 맞춰 파리로 돌아와, 과거 가족에 소홀했던 엄마로 인해 받은 상처와 오랫동안 쌓였던 오해 뒤의 진실을 알아가며 감정의 변화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뤼미르 캐릭터를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한다.

줄리엣 비노쉬는 엄마 역할을 맡은 까뜨린느 드뇌브와는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아끼는 모녀 '케미'를, 그리고 남편 행크 역의 로맨스 장인 에단 호크와는 진한 로맨틱 '케미'를 보여주며 영화의 중심을 지탱하는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려냈다. 줄리엣 비노쉬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캐스팅 제의 당시, 출연을 흔쾌히 응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작업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국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영화의 마술이다"라고 전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언젠가 함께 영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줄리엣 비노쉬의 제안에 보답하고자 수 년 전부터 교류를 해오며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의 이야기와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의 첫 구상 단계부터 줄리엣 비노쉬 그리고 까뜨린느 드뇌브, 에단 호크를 떠올렸고, 제 꿈이 이뤄지는 형태로 이번 작품이 성사됐다"고 이번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12월 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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