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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안드레 고메즈, 발목 골절상으로 수술 예정"
작성 : 2019년 11월 04일(월) 09:53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백태클이 원인이 돼 심각한 발목 골절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즈(에버턴)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최전방과 좌우 측면을 오가며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그는 후반 17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손흥민은 후반 33분 에버턴의 고메즈에게 무리한 백태클을 시도했고, 이 반칙에 원인이 돼 고메즈는 심각한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고메즈는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반칙을 범함 뒤 고메즈의 상태를 살핀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 쥐며 실의에 빠진 표정을 지어 보였다. 고메즈의 상태를 본 심판도 이내 심각성을 깨달았고, 손흥민에게 준 경고를 퇴장으로 번복했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고메즈는 걀국 앰뷸런스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에버턴은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고메즈가 5일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더 자세히 설명했다. 에버턴은 "(고메즈는 부상 직후) 에버턴의 의료진들과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직행했다.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가 업데이트 사항이 있다면 즉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고메즈에게 너무 미안하다.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았다. 불운이 따랐고, 우리도 망연자실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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