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어시스트 1개를 적립한 가운데 팀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홀슈타인 킬은 3일(한국시각)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쉬코 아레나에서 빌레펠트와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홀슈타인 킬은 승점 14점에 머물렀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해 리그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수인 서영재(홀슈타인 킬)도 후반 6분에 투입돼 40여분을 소화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빌레펠트였다. 전반 33분 클로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홀슈타인 킬에게는 이재성이 있었다. 후반 23분 이재성이 재치 있는 드리블 돌파에 이어 날카로운 패스를 이요하에게 전했고 이요하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의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빌레펠트는 후반 28분 안드레아스 포클잠머가 침착한 슈팅으로 홀슈타인 킬의 골 망을 흔들었다.

다시 리드를 빼앗긴 홀슈타인 킬은 이후 빌레펠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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