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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39점 12리바운드' KGC, SK에 97-88 승리…삼성은 오리온스 제압
작성 : 2019년 11월 03일(일) 19:53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양 KGC가 브랜든 브라운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제압했다.

KGC는 3일 오후 5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97-8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5승6패를 기록하며 6위를 달렸다. SK는 7승3패로 원주DB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KGC의 외국인 선수 브라운은 3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로 팀 승리의 영웅이 됐다.

SK의 포인트가드 김선형은 21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는 SK의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하며 2쿼터까지 49-55로 밀렸다.

절치부심한 KGC는 3쿼터 수비 집중력이 살아났고 브라운의 골밑 득점과 박지훈의 외곽 지원으로 경기를 81-72로 뒤집었다.

KGC는 4쿼터 좋은 활약을 펼치던 박지훈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오세근이 8점 차로 벌리는 2점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GC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6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스는 3승8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삼성의 닉 미네라스는 31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의 외국인 선수 올루 아숄루는 15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3쿼터까지 55-62로 뒤지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아쉬움을 삼킨 삼성은 4쿼터 초반 미네라스와 이관희, 김동욱의 득점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77-74로 앞선 4쿼터 종료 1분을 남긴 상황에서 미네라스가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 6점 차로 앞서 갔다.

계속된 경기에서 오리온스의 공격을 저지한 삼성은 천기범의 자유투로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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