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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19점 4리바운드' 전자랜드, LG 꺾고 선두 질주…KCC는 KT 제압
작성 : 2019년 11월 03일(일) 18:44

김낙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3일 오후 3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맞대결에서 85-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8승2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LG는 3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김낙현이 각각 19점 4리바운드와 김낙현 18점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외국인 선수 듀오 마이크 해리스와 캐디 라렌이 각각 25점 9리바운드와 19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LG였다. 1쿼터와 2쿼터 라렌과 해리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결국 2쿼터까지 51-45로 앞선 채 마감했다.

절치부심한 전자랜드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힘을 냈다. 4쿼터를 58-63으로 5점 뒤진 채 시작한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강상재의 풋백 득점과 김낙현의 레이업으로 66-67까지 추격했다. 이후 차바위와 이대헌의 외곽포를 더해 75-73으로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30초 전 해리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쇼터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같은 시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는 KCC에 73-67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KCC는 8승4패를 기록했다. KT는 5승6패를 마크했다.

KCC의 리온 윌리엄스와 이정현은 각각 14점 9리바운드와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의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는 25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이날 경기에서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이정현, 송교창의 외곽 지원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수비에서는 강력한 압박 수비를 통해 KT의 주포 허훈과 양홍석을 막아냈다. 결국 3쿼터까지 58-4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이후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1-65로 6점 차까지 쫓겼지만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2점을 추가한 후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낚아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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