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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월드컵 16강 진출…8강서 앙골라와 맞대결
작성 : 2019년 11월 03일(일) 09:2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칠레를 격파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칠레를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C조 2위로 16강에 올라섰다.

한국이 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분 왼쪽 코너킥 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백상훈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이후 빠른 전방 압박과 공수 전환으로 칠레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0분 홍성욱의 코너킥을 엄지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칠레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1분 알렉산드르 오로즈가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흐름을 잡은 칠레는 후반전 접어들어 동점골을 위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한국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은 6일 오전 4시 30분 8강에서 앙골라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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