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백승호가 선발로 나선 다름슈타트가 퓌르트에 완패했다.
다름슈타트는 2일(한국시각) 독일 퓌르트에서 열린 퓌르트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백승호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패배로 다름슈타트는 3승5무4패(승점 14)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31분 바르니미어 헤르고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마르셀 슈헨이 막았지만, 확실한 처리가 되지 않으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니엘 케이타-루엘의 슈팅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백승호는 프리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아쉽게 막혔다.
0-2로 끌려가던 다름슈타트는 후반 2분 만에 추가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백승호는 후반 15분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해 골문 왼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1분에는 백승호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동료에게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동료가 상대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곧이어 백승호는 후반 35분 오그넨 오제고비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42분 팔손이 만회골을 넣으면서 영패를 모면했다. 경기는 다름슈타트의 패배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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