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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에스파뇰에 2-1 짜릿한 역전 승
작성 : 2019년 11월 02일(토) 22:59

발렌시아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서 에스파뇰과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호드리구와 막시 고메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중원은 다니 파레호와 콘도그비아가 맡고 좌우 측면은 체리셰프와 페란 토레스가 맡는다. 포백은 가라이, 디아카비, 코스타, 바스가 배치됐다. 골문은 실레센이 지켰다.

에스파뇰은 우레이가 선발 출격하는 가운데 페레이라, 페드로사, 로카 다르데르, 빅토르, 고메즈, 로페즈, 베르나르도, 나우두가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로페즈가 꼈다.

전반전 양 팀 팽팽하게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때린 체리셰프의 슈팅이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에스파뇰도 1분 뒤 다르데르의 슈팅이 실러센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홈팀 에스파뇰에서 터졌다. 전반 31분 콘도그비아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로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후반전에는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9분 디아카비가 상대에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발렌시아는 후반 18분 토레스와 체리셰프를 빼고 바예호와 소브리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발렌시아가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상대 수비의 푸싱 파울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파레호가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맞춘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콘도그비아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 옆을 살짝 빛나갔다. 결국 후반 35분 고메스가 로드리고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가야를 투입하며 시간을 활용한 발렌시아는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결장하며 다음주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일정 출전에 기대감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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