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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라스 27점' 삼성, DB와 연장 승부 끝에 홈 개막전 승리…3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1월 02일(토) 19:45

닉 미네라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삼성이 홈 개막전에서 원주 DB와 연장 승부 끝에 3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2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0으로 이겼다.

3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시즌 3승6패로 7위에 안착했다. DB는 7승3패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7득점 2리바운드 3스틸 맹활약했고, 김준일이 1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관희가 1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DB는 김민구가 24득점, 치나누 오노아쿠가 1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11-21로 마친 삼성은 2쿼터에서 점차 흐름을 가져왔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계속됐다. 문태영과 델로이 제임스를 앞세워 속공에 나서 19-25로 따라붙었다.

3쿼터에서 삼성은 김준일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다. DB의 실책도 한 몫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김광철이 먼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63-6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4쿼터에서 미네라스가 맹공을 펼쳤다. DB는 김민구의 외곽으로 승수하면서 파상공세로 이어졌다. 4쿼터 마지막에서 김준일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는 삼성의 뒷심이 매서웠다. 미네라스의 득점에 이어 3점슛 라인 근처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1-86으로 앞섰다. 이어 이관희의 더블 클러치까지 터지며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결국 삼성은 이관희의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삼성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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