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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32점' GS칼텍스, KGC인삼공사 꺾고 파죽의 4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11월 02일(토) 18:5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2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3-25 25-15 26-24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4승무패(승점 12)로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승2패(승점 3)로 4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러츠가 32점으로 맹공을 펼쳤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각각 18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36점, 최은지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가 이소영의 득점과 러츠의 백어택으로 9-3으로 앞섰다.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염혜선의 블로킹에 이어 최은지의 연속 득점 등을 묶어 8-9로 추격했다. 박은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10-11로 역전을 허용한 GS칼텍스는 디우프와 최은지에 연속 실점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반격에 나섰다. 2세트 강소휘와 김유리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러츠의 강공으로 17-7까지 점수 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소영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양 팀의 접전이 펼쳐졌다. 18-18까지 동점을 이어간 상황에서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이고은의 블로킹 집중력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역시 디우프의 공격과 나현수의 블로킹으로 20-20으로 따라붙었고, 21-21 상황에서 이소영의 감각적인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듀스로 이어진 승부에서 웃는 쪽은 GS칼텍스였다. 러츠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수비에 성공해 러츠의 공격으로 3세트를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11-3으로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러츠를 앞세워 11-15로 추격했다. 이허 강소휘와 이소영의 득점을 성공시켜 16-17로 따라붙은 뒤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0-20에서 러츠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강소휘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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