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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0득점' SK, 현대모비스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11월 02일(토) 16:51

김선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SK나이츠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SK나이츠는 2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SK나이츠는 6승2패를 기록하며 원주 DB,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3승7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자밀 워니가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애런 헤인즈가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펼쳤다. 김선형이 18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민수가 14득점 2리바운드, 최준용이 1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28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라건아가 23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배패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간 SK나이츠가 가져갔다.

1쿼터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SK는 이대성에게 외곽슛 3개를 허용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하며 승부를 가져갔다. 1쿼터 마지막 헤인즈의 역전 3점슛으로 21-20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2쿼터에는 SK가 주도권을 잡았다. 김선형을 앞세운 속공과 헤인즈의 공격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중반에 투입된 워니의 꾸준한 득점으로 46-33으로 우위를 점했다.

현대모비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SK는 현대모비스의 공세에 급격히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쿼터 종료와 함께 헤인즈의 골밑 득점으로 64-62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SK는 김선형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득점을 앞세웠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화력으로 맞붙었다. SK의 최준용과 김민수의 3점슛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든 뒤 경기종료 56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득점을 뽑아내며 5점 차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을 그대로 보낸 SK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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