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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 MLB FA 랭킹 6위"
작성 : 2019년 11월 02일(토) 11:29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류현진이 현지 매체의 FA 랭킹 6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FA 상위 50명 순위를 매기고 류현진을 6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2.32) 부분 양대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2년 동안 21승(8패) 평균자책점 2.21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조정평균자책점(ERA+)에서 평균 이상인 184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를 볼넷으로 나눈 비율도 6.46으로 좋았다.

하지만 매체는 "류현진은 좋은 피칭에도 불구하고 내구성 때문에 순위가 밀렸다"면서 "올 시즌이 2013년 이후 160이닝 이상(182.2이닝)을 던진 유일한 시즌이고, 2015-2018시즌을 합쳐 213이닝을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잔류를 심각하게 고민할지도 모르겠으나, 그의 성적에 합당한 대우는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결별을 암시했다.

다저스를 떠나게 된다면 차기 행선지로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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